(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에 한국 식품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판촉전이 수도 뉴델리 등 주요 도시에서 시작됐다.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관장 전병주)은 16일(현지시간)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와 함께 뉴델리, 뭄바이, 벵갈루루에서 2주일 일정으로 K푸드 판촉전 '2024 스와드 코리아'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스와드는 힌디어로 맛을 뜻한다.
2021년부터 '스와드 코리아' 판촉전을 열고 있는 뭄바이 무역관은 이번에는 현지 식품 유통업체인 네이처스 배스킷과 협업해 10여개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뭄바이 무역관은 지난달 인도 대기업 타타와 함께 온라인으로 판촉전을 벌였고, 연말까지 다른 현지 업체와 손잡고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도의 한국 식품 수입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3천400만달러(약 462억원)로 2018년 이후 매년 평균 20%씩 느는 추세라고 뭄바이 무역관은 전했다.
뭄바이 무역관 관계자는 "현재 인도로 수출되는 한국 식품의 90%가량(수출액 기준)이 라면"이라며 "김과 고추장, 김치, 스낵류, 장류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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