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캐런 배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한미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해 서울에서 열리는 한인 정치인 모임에 대표단을 파견한다.
16일(현지시간) LA 시장실에 따르면 배스 시장은 오는 20∼23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2명의 한인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
파견되는 대표는 LA시장실의 김지은 한국어 담당 대변인과 경제개발부의 이수인 중소기업정책 매니저다.
이들은 그동안 LA시에서 미국 주류 사회와 한인 커뮤니티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한인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 힘써 왔다.
배스 시장은 "로스앤젤레스는 한국 밖에서는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한인사회와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번 대표단 파견 배경을 밝혔다.
2020년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혼혈 포함 11만2천886명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2007년부터 개최된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과의 상생 발전과 거주국의 한인 권익 신장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가 후원하며, 올해는 14개국에서 100여명의 한인 정치인이 참가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