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없는데'…비싼 리그1 시청료에 팬들 원성

입력 2024-08-17 23:32   수정 2024-08-18 03:32

'음바페도 없는데'…비싼 리그1 시청료에 팬들 원성
월 구독료 4만∼5만원 이상…전날 PSG 경기 20만명 불법 시청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이 16일(현지시간) 2024-2025 시즌을 개막한 가운데 경기 중계권자가 높은 시청료를 책정해 축구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7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번 시즌부터 리그1 경기 중계권을 가진 DAZN은 1년 약정 시 월 29.99유로(약 4만3천원), 약정이 없는 경우 월 39.99유로(5만9천원)의 구독료를 책정했다.
리그1 팬들은 이 구독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며 최근 SNS를 중심으로 DAZN 보이콧 운동을 벌였다.
특히 리그1 흥행을 책임져 온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상황이라 축구 팬들은 이렇게 높은 시청료가 더더군다나 납득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에 전날 밤 약 20만명 이상이 PSG와 르아브르의 1라운드 경기를 텔레그램 내 불법 채널을 통해 시청했다고 레퀴프가 보도했다.
불법 채널로 전날 경기를 봤다는 한 축구 팬은 레퀴프에 "시청자들의 돈을 받아다 평균 수준의 선수들에게 과다한 연봉을 지급하고, 에이전트만 살찌우고 감독들이 수백만 유로를 챙기는 걸 보면 양심의 가책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