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10대 분야' 올해 첫 외투기업 산업부 R&D 참여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글로벌 혁신 투자 얼라이언스'를 꾸려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산업부는 19일 일본 투자 기업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청주 사업장에서 한·글로벌 혁신 투자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글로벌 혁신 투자 얼라이언스에는 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함께 더블유스코프코리아, 포레시아(프랑스), 댄포스(덴마크) 등 외국 투자 기업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이들 기업을 지원할 공공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올해 신설된 산업부의 외국인 투자 기업 전용 R&D 사업에 참여한 곳들이다.
산업부는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증대 차원에서 글로벌 기업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고자 올해 '초격차 10대 프로젝트' 분야와 관련한 외국 투자 기업 전용 R&D 사업을 신설했다.
산업부는 향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사업 참여 기업의 원활한 과제 수행과 투자 확대를 위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및 글로벌 외투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신설한 사업"이라며 "외투 기업을 국내 기술협력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을 자사의 R&D 지역 거점으로 활용할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외국인 투자 지원 제도와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