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배터리 업체 세방전지[004490]가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 등 양 부문에서 동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19일 장 초반 6%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세방전지는 전날보다 5천900원(5.91%) 오른 10만5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91% 강세로 시작한 주가는 한때 8.02% 상승률로 10만7천800원까지 올랐다.
하나증권은 이날 세방전지에 대해 차세대 시동용 전지인 AGM(Absorbent Glass Mat)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부터 수요가 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는 유럽 상용차향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추가 프로젝트 수주로 인해 올해 매출이 전년 1천780억원에서 올해 3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8배 전후지만,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성장에 따른 수혜를 고려하면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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