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무인 물류 자동화 설루션 전문기업 제닉스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제닉스는 19일 금융위원회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6만주,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8천∼3만4천원이다.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9∼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물량 66만주 중 56.5%는 신주 발행이며 나머지 43.5%는 구주매출 물량이다. 다만 구주매출 전량은 회사의 자기주식으로, 공모금액 전액이 회사로 유입된다고 제닉스 측은 설명했다.
희망 범위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224억원, 상장 뒤 시가총액은 약 1천500억원 수준이다.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 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로봇 설루션 전문 기업이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글로벌 공장 자동화 로봇 설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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