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이노텍은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해 최근 5주간 채용 연계형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인턴십에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대학 한국인 유학생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해외 마케팅, 공급망 관리(SCM)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됐다.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지난해 글로벌 인턴십에 참가한 24명 가운데 우수 수료자 11명은 정규직으로 LG이노텍에 입사했다.
해외 매출이 전사 매출에서 96%가량을 차지하는 LG이노텍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 법인 성장에 발맞춰 하노이공과대, 호찌민 폴리테크닉대학 등 현지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계약학과 운영, 인턴십, 진로 지도 등을 한다.
오는 9월에는 북미 주요 대학의 우수 석박사 인재를 영입하고자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직접 찾아가는 '북미 R&D 우수인재 초청 콘퍼런스'도 연다.
김흥식 LG이노텍 최고인사책임자(CHO)는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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