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053690]은 북한의 도시 개발 방안을 담은 '통일을 대비한 북한 도시 개발 구상'(보문당)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글로벌 산하 통일한반도건설산업전략연구소가 발간한 이 책은 기후변화, 인구감소와 고령화, 새로운 팬데믹 등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개발 방안과 통일 수도 건설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준에 맞춰 북한 도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방안을 짚었다.
통일 한반도의 서울과 평양을 결합하는 인프라와 인공지능 네트워크가 구축된 스마트 시티의 미래를 제시하고, 광역경제권으로 발전할 신의주, 나진과 청진, 백두산과 흥남, 원산과 금강산 등 미래 도시의 모습을 그렸다.
통일 시 긴급한 해결이 필요한 토지·주택의 사유화 문제, 개발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 등도 수록했다.
통일한반도건설산업전략연구소 권오경 소장은 "이 책에서는 북한 인프라의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건설산업이 준비해야 할 통일한반도 개발계획, 인력, 자재, 장비 및 자금 등의 방안을 상세히 논하고 있다"며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정책입안자와 관련 투자자, 건설업계 관계자들에게 전략적 참고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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