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친환경 기업 이도와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도가 추진해 온 '인천 옹진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포함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천 옹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인천 옹진군 굴업리 서쪽 약 44㎞ 인근에 총 40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풍황 계측과 입지 컨설팅을 완료하고 발전사업 허가를 준비 중이다. 사업비는 약 2조4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도는 당진 염해 농지에 70㎿급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폐기물 처리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며 "태양광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더욱 육성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응코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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