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총리 주재 회의 열어 결정…통신·의료 서비스 등 개방도 가속화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제조업 부문 외국인 투자 제한을 전면 철폐하기로 했다.
20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상무위원회는 전날 리창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외국인 투자 접근에 대한 특별관리조치'(2024년판) 등 4개 문건을 승인했다.
특별관리조치에 따르면 중국은 제조업 부문에서 외국인 투자 제한을 모두 없애는 등 외자 진입을 한층 완화한다.
또 통신과 교육, 의료 서비스 등 분야에 대해 개방을 가속하기로 했다.
승인된 다른 문건에는 높은 수준 개방을 통해 서비스 무역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지침이 담겼다.
회의에서는 서비스 무역의 발전을 가속하는 것이 높은 수준 개방 확대와 새로운 대외 무역 동력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회의에선 중국 국영 핵공업집단 산하 자회사가 개발하는 장쑤 쉬웨이 1단계 프로젝트 등 5개 원전 계획도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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