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첨단소재 합성 전문기업 한켐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999년 10월에 설립된 한켐은 탄소화합물 첨단소재 합성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탈로센 촉매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같은 탄소화합물 소재를 연구하고 양산화 제품을 개발한다.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70억원,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31% 늘었다.
한켐은 이번 상장에서 160만 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천500∼1만4천500원으로, 총 공모액은 200억∼232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9월 6∼12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4∼25일 진행하며 10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한켐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화합물 합성 및 정제 등의 신규 생산 시설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조 한켐 대표이사는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OLED 소재 시장 내 우위에 선점하고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국내 대표 합성 분야 CDMO(위탁개발생산)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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