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제약사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21일 "폐암 치료제인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받았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전날 종가는 9만4천원이었다.
한승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는 국내 바이오 기술 수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상징성 있는 이벤트"라며 "현재 폐암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70억달러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제품인 '타그리소'가 58억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치료제의 실적은 타그리소의 매출 기준으로 1차 치료제가 60%, 2차 치료제 15%로 추정한다"며 "앞으로 공개될 생존율 데이터와 제형을 변경한 데이터가 시장 점유율을 판단할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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