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클라우드가 기술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안재석 SK텔레콤[017670] 컨테이너 설루션 개발팀 리더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안 본부장은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공학 박사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태동기인 2009년부터 KT[030200] 클라우드 운영체제(OS) 개발팀장, 오픈스택 스타트업 클라우드포유 이사를 거쳐 KT클라우드에 합류했다.
안 본부장은 "국내 대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기술 전략을 총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클라우드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후 인공지능(AI) 분야까지 아우르는 기술 역량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본부 산하 플랫폼 담당으로 영입된 손춘호 상무는 메가존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소장을 지냈으며 리눅스 재단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KT클라우드는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오픈 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에 헤드라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190여개 국, 11만 명 이상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오픈 인프라 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픈소스 커뮤니티 최신 동향과 기술,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며 전 세계 클라우드 전문가 1천500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KT클라우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3천553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7% 이상 증가하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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