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준비중 문제 발견…승객 180여명 기내서 1시간 대기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필리핀 보홀발 부산행 제주항공 여객기의 유압계통에 결함이 발견돼 항공편이 13시간 지연됐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0일 오전 1시 30분 보홀 팡라오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152편 여객기가 유압계통 부품 점검으로 인해 13시간 지난 같은 날 오후 2시30분 출발했다.
이륙을 준비하던 중 부품 이상이 발견되면서 탑승해있던 승객 187명은 기내에서 1시간가량 대기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품을 수송하고 교체하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했다"며 "승객들에게는 식사 및 호텔 숙박이 제공됐고, 지연에 따른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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