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폐막식 뒤 파리 나이트클럽서 겪은 일 소개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파리의 한 나이트클럽이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미국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에게 사기를 치려 했다는 일화가 뒤늦게 공개됐다.
바일스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지난 11일 파리올림픽 폐막식이 끝난 뒤 일어난 일을 소개했다.
당시 파리의 나이트클럽에 파티를 즐기러 간 바일스는 계산서에 2만6천달러(약 3천400만원)짜리 샴페인 한 병이 청구된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바일스는 영상에서 "분명히, 나는 그걸(샴페인) 사지 않았다"며 "왜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치는지 모르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클럽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바일스가 파리올림픽에서 겪은 일을 비판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5일 평균대 연기 도중 떨어진 뒤 경기장 내 관중이 너무 소란스러워 집중력이 흐트러진 탓이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올림픽 선수촌 내 식당 음식이 '진정한 프랑스 요리'가 아니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미국 요리가 훨씬 건강에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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