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0.5%포인트 낮은 4.6%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남아공 통계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9%를 밑도는 수치다.
연료 가격 상승률이 전월 7.6%에서 4.5%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7월 인플레이션 둔화를 주도했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 가격 상승률도 식품과 비주류 음료 가격 상승률도 전월 4.6%에서 4.5%로 하락했다.
물가상승률이 남아공 중앙은행(SARB) 목표치(3∼6%)의 중간값 수준에 근접하면서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남아공의 기준금리는 작년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7차례 연속 연 8.25%로 동결됐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 SARB 금융통화위원회는 9월 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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