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22일 "하드웨어 업체에서 가전 구독 플랫폼(기반 서비스)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가전 구독은 LG전자가 2022년 시작한 사업으로 에어컨,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기기와 해당 하드웨어에 대한 세척·부품 교체 등 사후 관리 서비스를 함께 파는 것이 골자다.
이규하 연구원은 "가전 구독 덕에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고 복수 제품 구매의 비율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10% 초중반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며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재평가가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AI)도 글로벌 기술기업과 여러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IFA 국제 가전 박람회에서 AI 홈 컨셉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AI도 주가 재평가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유지했다. LG전자의 전날 종가는 9만7천6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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