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이 3분기가 기대 이상의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분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는 자산 재평가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 영향"이라며 "패키지 여행 산업 성수기 시즌으로 여행 부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7월 카지노 방문객 수가 3만4천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고 카지노, 호텔, 여행 부문 모두 실적 성장세가 10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9월 추석 연휴와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까지 예정돼있어 3분기에는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말에는 리파이낸싱이 예정돼있는데, 이자율 하락으로 금융비용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의 불법환전 집중 단속 등 카지노 운영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VIP 비중이 70% 이상인 경쟁사와 달리 매스(MASS·일반대중) 비중이 90% 수준이어서 관련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평했다.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천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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