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무신사는 내년 봄·여름 패션 경향과 신제품 디자인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25SS 시즌 프리뷰'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25SS 시즌 프리뷰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수동의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열린다.
일반 고객은 오는 30일부터 방문할 수 있으며 무신사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참여 브랜드의 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28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제품 디자인 10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업체들은 '리디파이닝 시티'(REDEFINING CITY·도시에 대한 재정의)를 전체 테마로 삼아 '뉴 시티' 룩을 제안한다.
특히 무신사는 이번 시즌 프리뷰부터 해외의 유명 편집숍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간거래(B2B)를 주선한다.
이달 29일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저널 스탠다드 등 일본의 유명 편집숍 40여곳의 바이어 70여명이 시즌 프리뷰 행사장을 방문해 'K-패션' 브랜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무신사 시즌 프리뷰는 입점 브랜드가 다음 시즌 신제품을 선공개하고 고객이 이를 살펴본 뒤 투표와 피드백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브랜드들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고객 반응과 수요를 실제 생산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들이 그간 쉽게 도전하지 못한 과감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에 나설 수 있도록 시즌 프리뷰를 매년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연 2회 정례 행사로 운영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라이징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행사"라며 "올해부터는 해외 바이어까지 초청해 유망한 K-패션 브랜드의 성장과 해외 진출 등용문이 될 수 있는 행사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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