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정부의 출하 정지 처분을 받았던 3개 차종 생산을 내달 2일 재개한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인증인 '형식 지정'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확인된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생산을 6월 6일 중단했다.
이들 차종은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공장에서 생산되며 일본 내 월간 생산량은 총 1만1천대 정도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최근 올해 세계 목표 생산량을 기존 약 1천30만대에서 약 980만대로 50만대 정도 낮추기로 했다.
생산량을 하향 조정한 이유는 잇따른 인증 부정 문제와 중국 시장 내 판매 부진이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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