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메리츠증권은 23일 인쇄회로기판 업체 이수페타시스[007660]가 국내 5공장을 신설키로 한 데 대해 가파른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날 대구시와 달성1차산업단지 내 2만1천344㎡(6천468평) 부지에 고다층 인쇄회로기판 공장을 추가로 짓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최근 AI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5공장 증설은 견조한 중장기 AI 수요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표현한다"고 짚었다.
5공장은 2025년 말 이후 완공 및 완전 가동이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2분기 빅테크 업체들의 실적 발표 핵심은 AI 설비투자(CAPEX) 증가"라며 "결국 AI 가속기 판매 증가 및 AI 네트워킹 하드웨어 제품의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존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 6만6천원에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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