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CC[002380]는 민족사관고등학교 성적 우수생 5명에게 '영혜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혜 장학금은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에 기여한다는 고(故)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설립된 장학금으로, 정 명혜회장이 남긴 100억원의 유산으로 조성됐다.
KCC는 민사고와 함께 친환경 도료 연구 체험학습, 연구원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민사고의 기숙사, 교실, 강당, 체육관 등 교내시설을 정비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몽진 회장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사재로 조성한 30억원 규모의 '선혜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민사고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장학금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미래 준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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