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456070]이 코스닥에 상장한 23일 장중 공모가 3배에 근접했으나 마감 때는 12%대 강세에 그쳤다.
이날 이엔셀은 공모가(1만5천300원) 대비 1천900원(12.42%) 오른 1만7천200원으로 상장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129%대 강세로 장을 시작한 이엔셀은 장 초반 199.35% 오른 4만5천800원으로 공모가 3배에 근접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거래대금은 1조4천148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았고 거래량은 4천312만주로 두 번째로 많았다.
2018년 설립된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벌이는 한편, 샤르코-마리-투스 병(CMT) 등 희귀·난치 근육질환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글로벌 제약 회사인 노바티스, 얀센 등이 있다.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949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천3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928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2조7천809억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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