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방산부품 업체인 엠앤씨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3일 한국거래소가 밝혔다.
유압기계 제조 관련 방위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엠앤씨솔루션은 K9 자주포,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포·포탑 구동장치 등을 제조하고 있다.
총자산은 3천289억원, 자기자본은 820억원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천834억원, 영업이익은 204억원, 당기순이익은 165억원을 냈다.
엠앤씨솔루션은 현재 사모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꾸린 컨소시엄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엠앤씨솔루션의 모태 기업은 두산그룹의 유압기 사업부였던 모트롤BG다.
두산[000150]은 지난 2020년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주요 계열사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트롤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뒤 사모펀드인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모트롤을 민수 부분과 방산 부분으로 인적 분할했고, 방산 부분이 현재 엠앤씨솔루션이다.
d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