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중국 단체관광객(유커) 유치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우수 여행상품 16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작을 부문별로 보면 K-컬처 5개, 레저·스포츠 3개, 안보·평화 2개, 치유·휴양 3개, 지역특화 3개 등이다.
프로그램 사례를 보면 ▲ 서울의 부티크 호텔에서 숙박하며 성수동 카페 체험하기 ▲ 뷰티 시술을 받고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 둘러보기 ▲ 설악산 국립공원과 속초 수산물 시장 방문한 뒤 해파랑길 걷기 ▲ 유소년 대상 국내 축구교실 체험과 프로경기 관람 등이다.
문체부는 선정작에 마케팅비와 한국관광공사 중국 현지 지사를 통한 홍보, 중국 현지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또 우수작을 제출한 여행사에는 중국 전담여행사 갱신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중국인 방한객 수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작년 수치를 넘었다.
이달 중국인 방한객은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단체관광객 비중은 작년 8∼12월 8.6%에서 올해 상반기 25%로 높아졌다. 중국 단체 방한 관광은 작년 8월 재개됐다.
작년 중국인 방한객은 평균 2천324달러(약 309만원)를 지출했다. 주요 참여 활동은 식도락 관광(72.3%), 쇼핑(69.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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