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해 선보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출시 4개월 만에,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출시 5개월 만에 각각 1만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인기 비결로 요리 준비부터 조리 과정까지 더 쉽고 간편하게 도와주는 AI 기능과 여름철 높아지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꼽았다.
두 제품 모두 스마트싱스로 손쉽게 연동 가능하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스마트싱스의 푸드 리스트에 입력하면 요리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고, '인덕션에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인덕션까지 연결돼 요리 준비부터 조리까지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 소자를 결합해 선보인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월간 소비 전력량을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다. 삼성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도 강화됐다.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내장된 진동 감지 센서로 물이 끓는 시점에 화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AI 끓음 감지' 기능이 더해졌고, 스마트싱스 앱에서 밀키트나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메뉴에 맞춰 화력과 조리시간이 자동으로 세팅되는 '스캔쿡' 기능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제 주방가전도 에너지 절약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해주는 AI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로 'AI=삼성'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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