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의 무력 충돌로 중동 긴장이 고조됐지만, 이날 문을 연 이스라엘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장 초반 상승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스라엘 35개 대기업 주가를 추종하는 주요 지수 TA-35는 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0.51%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TA-35는 이날 무력 충돌에도 불구하고 0.3%가량 오른 채 개장했으며, 이후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양전한 상태다.
이날 증시 개장 전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를 띄워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선제 타격했다.
그 직후 헤즈볼라는 지난달 고위 지휘관이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데 대한 보복을 개시했다고 선포하고 이스라엘 특수 군사 목표물 등을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에 나섰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도 변동성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50% 내린 6만3천874 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7.2% 오른 상태다.
최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이후 9월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얻은데다, 미 대선에서 가상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지지를 확보한 것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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