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조달청은 오는 30일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조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 연수는 조달청의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하나로,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선진화한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과 체계화된 공공 조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태지역 11개 국가, 21명의 실무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자조달 실습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e-발주 시스템 운영 방식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조달청과 ADB는 2015년부터 아태지역의 전자조달 확산을 위해 4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아태지역 전자조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조달 도입 회원국은 2013년 12개국에서 2022년 기준 33개국으로 늘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ADB와의 협업을 통해 아태지역에 한국형 조달 인프라를 전수, 한국의 공공 조달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리 조달 기업들의 수출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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