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현대차증권은 27일 크래프톤[259960] 신작에 대한 기대감 속에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종목 목표주가를 44만원으로 기존 대비 10% 올리고 게임주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현용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산하 12개 개발스튜디오들 가운데 콘솔(게임기)·PC 게임에 주력하는 7곳을 통해 최소 6종의 콘솔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인조이', '눈물을 마시는 새' 등 콘솔 플랫폼에서 흥행이 가능한 여러 장르의 신작들을 고르게 준비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 밖에도 액션 어드벤쳐 샌드박스 장르의 신작 등 다수의 콘솔 신작이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돼 이를 통해 콘솔·PC 매출 비중은 올해 35%에서 내년에는 45%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6월 말 기준 회사가 지분 투자한 개발사의 수는 27개로 최근 가파르게 늘고 있으며 누적 투자금은 약 1천800억원으로, 투자기업의 70% 이상이 콘솔·PC 개발에 주력하는 개발사로 구성돼 있다"며 "지분율 확보로 차기작 퍼블리싱(유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크래프톤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937억원으로 지난해(7천680억원)보다 42%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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