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정원사·체육 프로그램 운영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에 만든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어린이 전용 스포츠필드에서 즐길 수 있는 신체 활동, 도심 속 자연 공간을 활용한 생태체험 교육 등 용산어린이정원의 특징을 담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한 국가 돌봄·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별 특성을 살려 운영된다.
이날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 어린이정원사 ▲ 뉴스포츠(티볼) ▲ 태그럭비 ▲ 숲 교육 ▲ 환경생태지킴이 등이다.
용산어린이정원 늘봄학교에는 용산구 3개 학교(한강초·원효초·서빙고초)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3개 학교 외 추가로 희망하는 학교는 늘봄 신청과정을 거치면 된다.
정우진 국토부 용산공원추진기획단장은 "앞으로 참여 학년이 확대되는 등 늘봄학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시 제1호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정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더 많은 어린이가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