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제20회 한·일 경제교류회의에 참석해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사업'을 소개하고 호쿠리쿠 지역의 참여와 협력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 주제는 '한일 지역 간 교류의 촉진'으로 협회는 '관광'에 관련한 한일 양국 지역 간의 공통 과제와 대응·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중희 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국내 케이블TV 사업자인 딜라이브와 서경방송을 언급하며, 두 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일본과의 관광 교류·협력 사례를 설명했다.
딜라이브가 일본 돗토리현의 츄카이TV와 관광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에 방영한 점, 서경방송이 가나자와케이블, J:COM WEST와 함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양사 교류단을 운영한 점 등 지역 기반 미디어의 실질적인 성과도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또 호쿠리쿠 지역에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사업 참여도 제안하면서 "국내 케이블TV 방송사와 인력 교류 및 프로그램 공동 제작, 지역 관광명소 소개 등의 관광·커머스 상품 공동 개발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