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과 해외 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연 '케이닥스(K-DOCS)' 투자 설명회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지원 대상으로 마민지 감독의 '가족의 증명' 등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의 증명'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 출생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과 자신의 정체성을 확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뤄 대상을 받았다.
박혁지 감독의 '넬리스의 숲'과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이 최우수상에, 이승준 감독의 '지금 얘기해도 돼요?'가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 및 아시아 관련 소재에 관한 '에이 프로젝트(A-project)' 부문에서는 한일 다문화가정의 자녀 이야기를 담은 히로야마 박 감독의 '수국'이 최우수상으로, 김수잔나 감독의 '비커밍 킴'이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 가운데 '가족의 증명'과 '수국'에는 1억원과 5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1월 개최되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영화제(IDFA)와 연계한 해외 투자설명회 참가 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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