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제 기술' 인투셀,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입력 2024-08-27 14:35  

'표적항암제 기술' 인투셀,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표적항암제 기술 기업 인투셀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26일 한국거래소(KRX)에 제출하고 상장 추진 절차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인투셀은 표적항암제의 핵심 요소인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전문적으로 개발한다. 세부적으로는 ADC 중에서도 고난도 분야인 '약물쪽 링커' 기술에 특화했다.
약물쪽 링커는 목표 암까지 약이 들어가 침투·분리돼 효력을 발생하도록 돕는 물질로, 지금껏 세계 시장에서는 작년 화이자가 인수한 업체 '시젠'만이 상용화했다.
인투셀의 약물쪽 링커 플랫폼(기반 기술)인 OHPASTM(오파스)는 시젠 측 기술로는 운반하지 못하는 페놀계 약물을 다룰 수 있다.
경쟁 플랫폼보다 약효 지속성, 혈액 내 안정성 등 측면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 독성 문제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141080]의 공동 창업자인 박태교 대표이사가 2015년 설립했다. 박 대표는 미국 MIT 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연구자 출신이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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