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NHN, 큐텐 미회수 채권 규모 상당…투자의견 '중립'"

입력 2024-08-28 08:19  

신한투자 "NHN, 큐텐 미회수 채권 규모 상당…투자의견 '중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NHN[181710]이 큐텐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급증했다며 28일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종전 3만원이었던 목표주가는 아예 제시하지 않았다.
강석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NHN에 대해 "큐텐 사태로 인한 미회수 채권 규모가 주당순이익(EPS)과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만큼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확실성 해소 이후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NHN은 페이코·KCP 등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NHN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85억원으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246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으나, 페이코가 큐텐 사태로 인한 102억원 규모의 대손금을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관련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2분기 실적 발표 당시인 이달 초 피해 규모와 관련해 "2분기에는 102억원가량을 선제적으로 대손(미수금)으로 인식했고, 6월보다는 7월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맞다"며 "채권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상태고 티몬 상황이 확정되지 않아 예상 손실을 이야기하긴 어렵다. 3분기에 상황이 정리되면 명확해질 걸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이익 규모보다 사태의 수습과 미회수 채권 규모 파악 속도에 따라 투자 심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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