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삼성전자, 아트 스토어 작품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24-08-28 11:04  

"아는 만큼 보인다"…삼성전자, 아트 스토어 작품 비하인드 공개
2021년부터 삼성전자 뉴스룸서 35명 작가·관계자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예술 콘텐츠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작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2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삼성 아트 스토어 파트너 작가 및 기관 담당자 등 35명을 인터뷰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예술계의 오랜 금언처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면 감상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 등 세계적 미술관과 갤러리가 소장한 명화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2천500여점을 4K 화질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매월 계절감, 협업 기념 등 큐레이션 테마를 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작가 및 파트너십 담당자와 인터뷰했다.



전통적인 인쇄 공정과 디지털 방식을 결합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사야 울포크는 인터뷰를 통해 "독특한 성장 환경이 창작 세계에 큰 기반이 됐다"고 언급하면서 미국 뉴욕에서 나고 자랐지만, 여름에는 외할머니를 따라 일본 기후시에서 지냈던 일화를 소개했다.
가장 최근 인터뷰를 한 세르주 하마드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북아프리카와 서구의 유산이 예술적 시각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가 작가로서 처음 선보인 '릴랙스'(Relax) 시리즈는 태어나고 자란 지중해와 해변에서 받은 영감을 담은 작품이다.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나타샤 들레이는 생물학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콜센터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또 뉴욕현대미술관(MoMA), 백악관에 작품을 전시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현대미술 아티스트 에어로신-렉스 메스트로빅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잉크 페인팅 기법과 이를 활용한 대표작 '베르살리스 드립 2022'를 소개했다.
흑백 야생동물 사진가 볼프 아데마이트, 세계적인 항공 사진작가 토미 클라크, 아프리카 예술단체 아트라이프 매터스 등과도 인터뷰했다.
삼성전자는 유명 미술관·박물관의 파트너십 담당자를 만나 거장들의 작품 비하인드와 감상팁도 전달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리테일·라이선싱 담당자 스테판 마넬로는 '더 프레임'으로 보면 좋을 작품으로 조르주 쇠라의 '서커스 사이드쇼'를 추천했다.


burn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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