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토지신탁은 분당 무지개마을 6∼10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지난 22일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지개마을 통합재건축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25번지 일대에 위치한 건영 6단지와 라이프 7단지, 제일 8단지, 동아 9단지, 삼성건영 10단지 총 5개 단지(1천23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평균 용적률이 140%대로 낮고 대지 지분이 커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발표된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따르면 주민동의율,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통합 정비 참여 세대수 등의 기준에 따라 사업지별 점수를 산정해 선도지구가 결정된다.
특히 신탁방식 등으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가점을 받게 돼 다수 현장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는 낮은 용적률을 활용해 토지 등 소유자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상안을 마련, 높은 주민동의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무지개마을 6∼10단지는 우수한 용적률과 단순한 평형 구조 등 통합재건축을 위한 요건을 다수 갖췄다"며 "이 같은 강점을 살려 오는 11월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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