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28일 정보보안 관련주가 연일 급등했다.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업체인 신시웨이[290560]는 이날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9천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 업체인 플랜티넷도 상한가인 3천150원 종가를 기록했고, M83(17.1%), 라닉스(8.31%), 샌즈랩(7.80%), 이니텍(5.59%), 휴네시온(5.37%), 시큐브(4.85%), 한싹(3.79%) 등도 상승했다.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공포심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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