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한국해운조합(KSA)은 제23대 이사장으로 이채익(69)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KSA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이사장 공개 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사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인을 선정했다.
이후 총회 투표를 통해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 득표를 얻은 이 전 의원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 전 의원의 임기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승인일로부터 3년간이다.
이 전 의원은 울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지방자치학 석사, 울산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 위원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 전 의원은 "조합원사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에 맞춰 경영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해상 운송 중심의 정책 지원과 해운 산업에 대한 과잉 규제 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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