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085620]에 관해 "부동산 투자 손실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공산이 크다"며 29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종목의 목표주가도 5천100원으로 그대로 뒀다.
정준섭 연구원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28배로 저평가 상태지만 당분간은 투자 부문의 부진이 예상되고 배당 재개 여부가 불확실해 부담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가 (보험사의 부담이 적어지도록) 변경되고, 투자 부문의 이슈가 정상화해야 실적 개선 등을 통해 투자 매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92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해 4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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