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은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의 자회사 '테라파워 아이소토프스'(TPI)로부터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Ac-225'(악티늄-225)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악티늄-225는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로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 등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에 사용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오는 10월 중 악티늄-225 초도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고순도 악티늄-225를 확보하면서 비교적 초기 단계인 방사성의약품(RPT) 분야에서 RPT 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PT는 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표적에 결합하는 물질에 탑재한 후 미량을 체내에 투여해 치료하는 항암 치료 신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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