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의료용 기기 제조사 토모큐브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기반으로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홀로토모그래피는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로, 동물 실험을 대체하려는 제약 바이오 산업, 환자 맞춤형 동반 진단을 하려는 의학 분야, 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려는 재생 의학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토모큐브는 전했다.
지난해 37억원의 매출과 6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900∼1만3천400원으로, 총 공모 예정액은 약 218억∼268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다음 달 20∼26일, 일반 청약은 10월 2∼4일 진행한다. 상장은 10월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003540]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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