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外人 국채선물 순매도 속 일제히 상승(종합)

입력 2024-08-29 17:04  

국고채 금리, 外人 국채선물 순매도 속 일제히 상승(종합)
3년물 2.0bp 오른 연 2.939%…외국인 3년·10년물 국채선물 순매도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 선물을 순매도한 가운데 29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3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75%로 2.1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3bp, 3.1bp 상승해 연 3.000%, 연 3.05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78%로 1.9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8bp, 1.8bp 상승해 연 2.987%, 연 2.899%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1만1천226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3천910계약 순매도했다.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의 양 국채 선물 순매도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원/달러 환율 수준과 다음 달 13일 채권 선물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국채 선물 포지션이 정리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사후적으로 보면 보통 8월 하순부터 9월까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 선물을 매도하는 패턴이 나타나곤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한국은행이 부동산 가격과 가계대출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내비치는 것도 기준금리 인하 속도 및 폭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슈가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여전하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WGBI 편입 시 약 1년에서 1년 6개월간 50조~70조원의 신규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며 "장기물 국고채 위주로 매수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059 │ 3.049 │ +1.0 │
├─────────┼─────────┼────────┼────────┤
│ 국고채권(2년) │ 3.057 │ 3.026 │ +3.1 │
├─────────┼─────────┼────────┼────────┤
│ 국고채권(3년) │ 2.939 │ 2.919 │ +2.0 │
├─────────┼─────────┼────────┼────────┤
│ 국고채권(5년) │ 3.000 │ 2.977 │ +2.3 │
├─────────┼─────────┼────────┼────────┤
│ 국고채권(10년) │ 3.075 │ 3.054 │ +2.1 │
├─────────┼─────────┼────────┼────────┤
│ 국고채권(20년) │ 3.078 │ 3.059 │ +1.9 │
├─────────┼─────────┼────────┼────────┤
│ 국고채권(30년) │ 2.987 │ 2.969 │ +1.8 │
├─────────┼─────────┼────────┼────────┤
│ 국고채권(50년) │ 2.899 │ 2.881 │ +1.8 │
├─────────┼─────────┼────────┼────────┤
│ 통안증권(2년) │ 3.013 │ 2.992 │ +2.1 │
├─────────┼─────────┼────────┼────────┤
│회사채(무보증3년) │ 3.484 │ 3.456 │ +2.8 │
│ AA-│ │││
├─────────┼─────────┼────────┼────────┤
│CD 91일물 │ 3.520 │ 3.520 │ 0.0 │
└─────────┴─────────┴────────┴────────┘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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