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서울시와 네이버·카카오[035720] 등 주요 포털 사이트가 방심위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신고' 페이지와 일제히 연계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와 주요 포털이 방심위 피해 신고 채널을 안내하고 링크하게 돼 방심위 전용 신고 페이지로의 접근성이 강화됐다.
이는 방심위가 전날 발표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종합대책'의 하나로, 서울시 및 네이버·카카오와 업무 협조를 추진한 결과이다.
서울시는 홈페이지 메인에 배너 형식으로 방심위 신고전화(☎1377)를 안내하고, 신고 접수 사이트로 직접 연결되게 링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고객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주의사항과 방심위 신고 채널을 안내하고, 카카오는 자체 운영 클린사이트를 통해 방심위 전용 신고페이지로 직접 연결될 수 있게 했다.
방심위는 "이번 조치는 피해자 신고 경로를 최대한 확보하고 간소화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관계기관, 민간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과 공조를 강화해 신속한 조치를 위한 다각적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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