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일제약[000520]에 대해 본업이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고 신규 성장 동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강시온 연구원은 "의약품 판매인 본업 자체의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안과 관련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인 '아멜리부'와 '아필리부'의 매출 본격화, 산도스로부터 도입한 정신과 의약품 5종의 매출 성장을 그 근거로 들었다.
여기에 베트남에 구축한 점안제 위탁생산(CMO) 공장도 "가동 첫해인 내년에는 매출액 400억원, BEP(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물량 확보 시 30% 수준의 OPM(영업이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325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4%, 67.3% 늘어난 수치다.
그는 "내년부터는 베트남 공장 관련 비용이 축소되며 연결 실적의 이익률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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