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1%대 상승…순매도하던 외국인 매수 전환
HLB 급등…코스닥 상승폭 키워 760대 등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30일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우면서 장중 2,6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3포인트(0.67%) 오른 2,680.2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44포인트(0.54%) 오른 2,676.72로 출발해 2,683.65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4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소폭인 9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0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64%), 의약품(1.09%), 음식료품(1.09%), 전기전자(0.74%), 증권(0.66%), 운수창고(0.56%), 기계(0.53%) 등이 오르고, 전기가스업(-0.95%), 철강금속(-0.39%), 통신업(-0.22%), 건설업(-0.21%) 등이 내리고 있다.
전날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던 반도체주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엔비디아 쇼크의 직격탄을 맞았던 삼성전자[005930](1.08%), SK하이닉스[000660](1.77%), 한미반도체[042700](1.35%)가 나란히 1%대 반등하는 가운데 NAVER[035420](2.97%), 기아[000270](2.63%), 셀트리온[068270](1.51%), 카카오[035720](1.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6%), 현대차[005380](0.97%) 등이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77%), 메리츠금융지주[138040](-0.96%), POSCO홀딩스[005490](-0.5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8포인트(0.69%) 오른 761.22다.
지수는 2.15포인트(0.28%) 오른 758.19로 거래를 시작한 뒤 760선 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1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은 137억원, 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 HLB[028300](6.93%)가 간암 신약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조만간 다시 신청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 중이고, 원익IPS[240810](3.45%), 삼천당제약[000250](2.66%), 솔브레인[357780](2.20%), HPSP[403870](1.74%), 파마리서치[214450](1.83%), 셀트리온제약[068760](1.34%), 휴젤[145020](1.69%) 등이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2.06%)은 약세를 보이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0.06%)에 근소한 차이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클래시스[214150](-1.3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9%), 에스티팜[237690](-1.15%) 등도 약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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