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국내 스마트제조 기업에 베트남은 기회의 땅…진출 돕는다"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인공지능과 로봇, 머신비전 등의 기술을 공급하는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우리와 베트남 정부 산하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베트남 진출 촉진을 위해 지난달 28일 중기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혁신청이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력의향서에는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공장 실증센터 구축과 현지 전문인력 육성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 29일에는 K-혁신사절단에 참여한 스마트제조기업 12개사와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간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중기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이달 말 베트남 빈증에서 개최 예정인 스마트공장 엑스포에 K-스마트제조 전문기업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한-베트남 디지털 제조혁신 포럼을 열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3위 교역국인 베트남은 국내 중소기업이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한 국가"라며 "최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어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에는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제조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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