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선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 도선 시뮬레이터 3기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도선은 해협이나 항만을 출입·통과하는 배를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일이다. 도선사는 도선 전문 인력이다.
도선 시뮬레이터는 실제 선박을 조정하는 선교 공간과 장비를 그대로 구현했다.
해수부는 "기상 악화와 선박 화재, 침수 발생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할 수 있어 도선사의 전문성과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수부와 한국도선안전교육연구센터는 항만 입출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선 시뮬레이터 등 도선사 교육 실습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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