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대상에 선정된 43개 펀드가 역대 최단기간인 5개월 만에 모두 결성됐다고 2일 밝혔다.
그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모든 펀드가 결성을 완료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9개월 정도였으나 올해는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단축됐다.
또 당초 결성 목표액인 7천835억원의 16%인 약 1천200억원의 자금을 추가 모집해 9천82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생·소형 벤처캐피털 전용 '루키리그' 펀드가 2천300억원,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육성)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 1천900억원,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창업초기' 펀드 1천600억원 등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회복의 모멘텀이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모태펀드 중장기 운영전략 등을 담은 '(가칭)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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