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는 일본에서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아무드'의 지난 7∼8월 거래액이 작년 동기보다 17.5배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패션 업계에서 여름철은 상대적으로 제품의 판매 단가가 낮아 비수기로 불리지만 일본에 K-패션을 전파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고 에이블리는 자평했다.
이 기간 일본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한국 패션 카테고리는 반소매 티셔츠, 청바지, 민소매였다고 에이블리는 분석했다. 또 비키니 카테고리 거래액은 57.2배로 더 많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광훈 에이블리 일본 사업 총괄 본부장은 "아무드를 통해 한국 판매자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를 넘어 일본 패션 시장까지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수기 없는 패션 생태계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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