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스카이라이프는 흥행하는 콘텐츠가 나올 때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해지를 각각의 플랫폼에서 하는 번거로움 없이 자유롭게 OTT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는 '스카이 올 & OTT'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TV와 인터넷 결합상품에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 왓챠 중 원하는 OTT 플랫폼 구독을 더하도록 설계됐고 최대 1만1천원 할인 효과를 제공한다.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가령 디즈니+가 최근 공개한 '폭군'이 보고 싶은 가입자는 TV와 인터넷, 디즈니+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2만7천500원에 가입했다가 넷플릭스의 신작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시청을 원할 때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월 2만3천300원)로 변경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OTT 상품의 약정 기간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흥행 콘텐츠 유무에 따라 가입자들이 선호하는 OTT가 달라지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의현 KT스카이라이프 영업총괄은 "유료 방송사업자가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지가 관건이며, OTT 친화적 플랫폼으로 시장에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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